[프로듀사] 김수현과 아이유, 잊을 수 없는 '쪽'




"이제 PD님은 평생 놀이공원하면 내 생각날걸요"

김수현과 아이유가 드디어 일을 냈다. 풋풋하면서도 도발적인 기습 '쪽'에 팬들 자지러지는 소리가 들려오는 듯하다. '프로듀사' 언론 플레이의 이해에서는 라준모(차태현) PD (하숙)집에 새 멤버로 합류한 신디(아이유)로 인해 좌충우돌하는 모습이 펼쳐졌다.

동거 아닌 동거로 함께하는 씬이 많아지면서 연애 전선이 또 한 번 급물살을 탔다. 스킨십에 이어 확인까지, 시청자가 원하는 바를 제작진도 방송으로 곧잘 반영해줘 드라마의 재미가 확실히 본궤도에 올랐다. 하지만 제작비를 훌쩍 뛰어넘는 PPL을 최소화하기 위한 노력 이상으로 노골적인 홍보도 보여 눈살을 찌푸리기도.

지난 회에 이어 백승찬(김수현)을 중심으로 탁예진(공효진)과 신디의 미묘한 감정 변화가 알콩달콩함을 더했다. 부쩍 탁예진과 더 가까워지는가 싶었지만, 놀이공원에서의 '쪽'으로 신디가 선수를 쳤다. 어엿한 성인임에도 주홍글씨 같은 여동생 이미지를 탈피하고자 노력하는 아이유인데, 드라마에서의 이런 공격적인 모습이 새삼스럽지만 꽤 괜찮았다.

그뿐만 아니라 그동안의 삶에 회의감을 느끼며 지금껏 숨겨왔던 속내를 드러냈다. 이제 내려갈 길밖에 없다는 불안한 심정은 실제 신디 역의 아이유가 느끼고 있을 심경과 비슷하지 않을까 싶다. 어릴 때 데뷔해 남들과 다르게 살아왔기에 잃은 것과 얻은 것이 분명한 시간, 연기가 아니라 그녀의 실제 고민을 보듯 했다.

이야기 흐름상 극적인 재미를 주고자 또 한 차례 위험이 다가오는 만큼 '쪽'에 이을 또 다른 장면이 나오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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