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가의 서 13/14화, 재미를 더한 ‘먹이 사슬’



허당 이승기와 미스에이 수지. 두 훈남훈녀가 주인공으로 활약하는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 13화(5월 20일)와 14화(5월 21일)가 방송됐다. 이번 주에는 되살아난 월령과 왜국 대상단의 당주 자홍명의 정체, 그리고 궁금증을 자아냈던 사군자가 전라 좌수사 이순신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이 밖에 기녀로 새로운 삶을 살고자 한 청조의 변신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돌아온 월령과 윤서화(자홍명)

드라마는 절대악 조관웅만으로도 꽉 찬 느낌이었는데, 재미와 더불어 극적인 장면 연출을 위해 퇴장했던 구월령과 윤서화(이연희)를 다시금 등장시켰다.

모든 것을 소멸시키기 위해 천년악귀가 돼 강치의 목숨을 노리는 월령과 죽은 줄 알았던 윤서화가 왜국 대상단 당주가 돼 조선으로 돌아와 조관웅과 춘화관 행수 천수련을 두고 저울질을 하는 모습까지. 한치 앞도 예상하기 힘든 반전과 흐름으로, 드라마의 재미와 몰입도도 한층 더 높아졌다. 과연 비극으로 끝났던 이 두 사람은 재회할 것인가? 시청자들의 궁금증은 더해간다.

서로에게 더욱 끌려만 가는 여울과 강치

등불 축제. 깊어가는 두 사람의 마음과 함께 기다렸던 여울의 고운 한복 자태도 공개됐다. 캐릭터 특성상 쉽게 볼 수 없었고 또 많은 남자 시청자들이 바랬을 모습이기에 두고두고 기억될 듯 싶다. 여기에 서로를 챙기고 의지하는 장면도 여럿 나와 어느새 때려야 뗄 수 없는 깊은 관계가 형성되고 있음도 보여줬다. 좀 더 나아가 향후 있을 두 사람의 키스신에 대한 기대감도 높인다. 또한, 담여울 옆에서는 팔찌를 벗어도 사람으로 살아갈 수 있는 강치의 모습을 미뤄볼 때, 어쩌면 담여울이 ‘구가의 서’가 아닐까 어렴풋이 추측한다.

개인적으로 최고로 꼽는 청조의 '선언'

드라마 캐릭터 중에서 가장 극적인 인물을 꼽자면 박청조가 아닐까 싶다. 박청조 역의 이유비는 콧대 높은 양반 자제에서 기생이 되어 복수를 꿈꾸는 여인으로 열연 중이다. 화요일 방송된 14화에서는 그녀 최고의 장면과 대사가 나왔다. 조관웅 앞에서 “어떻게든 끝까지 살아남아 기필코 제 손으로 나으리의 심장을 찔러 죽일 생각이다” 말한 장면에서 일종의 소름을 느꼈다. 먹이 사슬의 고리가 절묘하게 얽히고 섞이고 있어 관전 포인트가 더 늘어난 셈이다.




덧글

  • 올ㅋ 2013/05/28 21:36 # 삭제 답글

    그럴듯 하네요. 여울이가 구가의 서 라니..... 생각 안해 봣지만 그럴 것 같네요 ㅎㅎ
  • 수지 2013/05/28 21:50 # 삭제 답글

    화이팅
  • 개승기 2013/05/28 22:42 # 삭제 답글

    왜하필 개승기랑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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