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다 이순신 25/26화, 두 엄마를 둔 순신



6월 1일과 2일(토, 일), 가수 아이유의 주말연속극 주연 데뷔작 '최고다 이순신' 25화/26화가 방송됐다. 낳아준 엄마가 따로 있다. 이제껏 알던 엄마가 친엄마가 아니라는 사실에 순신은 괴로워한다. 그리고 예정대로 딸이 있다고 언론에 고백한 송미령. 후폭풍은 곧장 순신 家에 불어닥친다. 결국 만나게 된 송미령과 만난 순신은 다신 보고 싶지 않다 서언하며 자신의 집으로 돌아가는데...!

출생의 비밀을 알게된 순신. 무엇보다 괴로워하고 방황하는 아이유의 연기가 꽤 호소력 있는데 기대 이상으로 오열 연기를 잘 소화했다. 짧고 강한 한 방이지만 두고두고 기억될 듯 싶다. 그동안 무난했던 연기가 싹 가시는 기분이다. 그리고 제법 눈물도 잘 흘려 극의 재미를 높이는데 일조했다. 또한, 출생의 비밀을 알고 길게 끌지 않고 1회 만에 마음을 정리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가는 모습을 그려 이번 주는 크게 지루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앞으로 극을 어떻게 끌고 나갈지가 새삼 걱정이다. 어쨌든 다시 연기를 시작하기는 해야 하는데, 그 계기가 참 모호하다. 두 번이나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음에도 다시 도전해 성공해야 할텐데 그 계기가 과연 순수할까? 도 싶다. 이쯤해서 새로운 인물이 등장해 극의 활력을 불어넣었음도 하지만, 그와 같은 소식은 들려오지 않고 있다. 시청자의 한 사람으로써 이런 생각을 하고 있다는 것은 지금의 인물들로는 이야기를 이끌어갈 힘이 약하다는 비판을 우회적으로 표현한 것이다. 새로운 바람이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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