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증의 결과, 6회전 게임에서 천재 해커 이두희가 최종 탈락했다.
11일, 더 지니어스 2: 룰 브레이커 6회전 메인매치 '독점 게임'편이 방송 전파를 탔다. 하나의 자원 또는 폭탄(카드)을 독점하는 것이 목표인 이번 게임에 앞서, 이상민이 불사조 아이템 '불멸의 징표'를 손에 넣었다. 지난회 단독 우승으로 얻은 단서(비밀번호)가 주요했다. 그런 그에게 먼저 접근한 것은 임요환이었는데, 금고가 있는 위치를 알려주는 대신 서로를 위해 아이템을 쓰자고 제안했으나 이상민은 협조하지 않았다. 사실상 눈 뜨고 당한 셈. 결국 이상민이 불멸의 징표를 손에 넣었다는 사실을 알게된 대다수 출연자들은 멘탈붕괴에 빠져 메인매치에 집중하지 못했다.
그 사이 조유영은 자신의 연합을 구축해 빠르게 게임의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던 중 이두희가 게임 플레이에 가장 중요한 신분증을 잃어버린다. 카드 교환에 필요한 신분증을 분실했다는 것은 사실상 탈락자가 된 것이나 다름 없는 셈. 진실은 조유영과 은지원이 그가 신분증을 방 안에 두고 잠깐 한눈을 판사이 슬쩍해 숨긴 것이다. 이두희의 관리 소홀과 조유영팀의 부도덕에 의한 책임은 반반이라 할 수 있다.
사실상 탈락자인 이두희에게 접근한 이상민은 데스매치 상대로 홍진호를 지목하고, 자신의 불멸의 징표로 임요환을 지목해 '임진록'을 만들어달라고 제안한다. 하지만 이두희는 데스매치 상대로 조유영을 지목하고 불멸의 징표로 노홍철을 선택했다. 예상 외의 선택에 모두가 놀란 가운데, 여기서 또 한 번이 반전이 펼쳐진다. 사실 불멸의 징표는 진짜와 가짜로 두 개가 존재하는데, 이상민은 이두희에게 가짜를 주었던 것이다. 결국 조유영과 이두희가 데스매치에 진출, 앞서 진행된 바 있는 '암전게임'으로 최종 탈락자를 결정짓게 됐다.
두 사람의 데스매치 결과는 은지원에 의해 결정됐다. 은지원은 이두희의 신분증을 숨긴 것을 미안해하는 동시에 팀원 조유영과의 관계에 고민했다. 그리고 결국 그가 선택한 것은 조유영이었다. 이미 1회때부터 은지원과 조유영은 암암리 협력해온 관계가 주요했다. 그렇게 사람에 대한 믿음에 걸었던 이두희는 배신에 배신을 당하며 최종 탈락하고 말았다.
어느샌가 이번 시즌은 연예인과 비연예인, 매 게임마다 누군가를 왕따로 몰고가는 분위기가 만연해있다. 결국 연예인의 독무대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일 듯 하다. 이전부터 이상민은 홍진호와 임요환 중 누군가는 꼭 탈락해야 한다는 기류를 형성하고 있어, 이젠 탈락자도 게임에 앞서 결정된 상태에서 진행되는 것이 아닐까 우려된다.
시청자들이 걱정하고 불만을 토로하는 것도 이 점이다. 물론 오해가 섞인 것도 더러 있다. 이를 출연자들과 PD까지 나서 각종 인터뷰를 통해 당시 상황에 대한 이해와 명분을 내세우는 상황. 어찌되었든 방송은 반환점을 돌았다. 이젠 마무리에 대해서도 치열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한편, 오는 18일 방송되는 '신의판결'에서는 전 국회의원 유정현이 게임룰을 이해하지 못하고 방황하는 모습을 보여 탈락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덧글